신부 측 하객 0명 350만원 결혼식 화제|2026 결혼식 비용 줄이는 방법

요즘 결혼식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다.

웨딩홀부터 식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을 뜻하는 스드메까지 하나씩 알아보다 보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 원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그런데 최근 꽤 인상적인 결혼식 사연 하나가 화제가 됐다.

바로 신부 측 하객이 한 명도 없었던 이른바 ‘350만원 결혼식’ 이야기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때 나도

‘요즘 결혼식을 진짜 350만원으로 할 수 있다고?’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온라인에서 퍼진 제목과 실제 내용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350만원 결혼식이 화제가 된 이유와 실제 비용의 의미

그리고 2026년 결혼식 비용과 가성비 있게 결혼 준비하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봤다.

※ 아래 비용 자료는 2026년 8월 기준 한국소비자원 공개 자료 등을 참고했다.


신부 측 하객 0명 결혼식이 화제가 된 이유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사연의 주인공은 보육원에서 성장한 한 여성이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학창 시절 따돌림을 겪었고 대학 시절에도 일을 하면서 

학교생활을 해야 해 가까운 인간관계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지만 결혼식 당일 신부 측 하객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여기서 한 가지는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에서는 흔히 ‘하객 0명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결혼식 전체 하객이 0명이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확하게는 신부 측 하객이 0명이었던 결혼식이다.

보통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

신랑 측과 신부 측 하객 수를 맞춰야 할지

친구를 몇 명이나 불러야 할지

직장 사람은 어디까지 초대해야 할지

하객이 적으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지

같은 문제도 자연스럽게 신경 쓰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사연이 관심을 받은 건 단순히 ‘하객이 없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두 사람이 앞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에 더 집중했다는 점이 많은 사람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싶다.


350만원 결혼식, 정말 전체 비용이 350만원이었을까?

아마 가장 궁금한 부분이 이것일 것 같다.

“그래서 정말 결혼식 전체를 350만원에 한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단정하면 조금 부정확하다.

보도된 사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직접 발품을 팔아 비교적 저렴한 곳을 알아봤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350만원에 계약했다.

드레스 업그레이드나 원판사진처럼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선택사항도 대부분 제외했다고 한다.

따라서

‘결혼식 전체 비용 = 정확히 350만원’

이라고 보기보다는

‘스드메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350만원에 계약하고 다른 선택비용도 최대한 줄인 결혼식’

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청첩장 비용 역시 온라인에서 잘못 전달될 수 있는데, 보도 내용에서는 모바일 청첩장을 9,900원에 직접 제작했고 웨딩슈즈와 2부 원피스도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소개됐다.

현재 부부는 15평 규모의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꽤 인상적이었다.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이것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생길 것 같다.

드레스도 조금 더 좋은 걸 보고 싶고,

사진 원본도 사고 싶고,

꽃 장식도 추가하고 싶고,

영상도 하나쯤 남기고 싶고….

하나씩 보면 작은 차이처럼 보여도 결국 이런 옵션들이 계속 더해지면서 

최종 결혼식 비용이 커지는 구조가 아닐까 싶다.


2026년 결혼식 비용은 실제로 얼마나 들까?

그렇다면 요즘 일반적인 결혼식에는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4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서비스 계약금액을 분석한 자료가 있다.

결혼식장과 스드메 비용 등을 합산한 평균 결혼 비용은

성수기 약 2,156만원

비수기 약 1,954만원

으로 조사됐다.

202만원 차이다.

월별 차이는 더 컸다.

결혼 비용이 가장 높았던 4월은 평균 2,238만원

가장 낮았던 1월은 평균 1,913만원으로 두 달 사이 차이가 무려 325만원이었다.

여기에 신혼집, 혼수, 예물, 신혼여행 등이 모두 포함된 것도 아니다.

그러니 요즘 ‘결혼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결혼식 날짜만 잘 선택해도 비용을 상당히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혼식 비용 줄이는 방법 5가지

이번 350만원 결혼식 사례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같이 살펴보면 

결혼 비용을 줄일 때 어디부터 확인해야 하는지도 조금 보인다.

1. 결혼식 성수기부터 피해서 견적 받아보기

결혼식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비교해볼 만한 부분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성수기 : 3~6월, 9~12월

비수기 : 1~2월, 7~8월

로 구분했다.

평균 결혼 비용 역시 성수기 2,156만원, 비수기 1,954만원으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비수기 평일 예식장의 대관료는 성수기 주말 점심 시간대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날짜와 시간대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웨딩홀을 정하기 전에 동일한 장소의 성수기·비수기 견적을 모두 받아보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2. 유명 웨딩홀만 보지 말고 지역을 넓혀보기

결혼식장을 알아볼 때 처음부터 유명 웨딩홀이나 인기 지역만 보면 

선택지가 상당히 좁아질 수 있다.

이번에 화제가 된 부부 역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았다고 한다.

물론 무조건 저렴한 장소를 찾는 것이 답은 아니다.

하객 입장에서는 교통도 중요하기 때문에

대관료 + 식대 + 최소보증인원 + 교통 + 주차

정도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특히 웨딩홀 가격만 보고 계약하기보다는 최소보증인원을 반드시 같이 봐야 한다.

하객 수가 예상보다 적어도 최소보증인원만큼 식대를 부담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하객 규모를 먼저 정하고 웨딩홀을 알아보기

결혼식 비용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식대다.

2026년 조사에서도 성수기와 비수기의 결혼식장 비용 차이에서 

식대가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어느 웨딩홀에서 할까?”

보다 먼저

“우리는 최대 몇 명 정도를 초대할까?”

를 정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가족과 정말 가까운 지인 중심으로 소규모 예식을 한다면 

최소보증인원이 낮은 웨딩홀이나 소규모 예식장도 함께 비교할 수 있다.


4. 스드메 대신 ‘드메’도 비교해보기

결혼 준비에서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스드메다.

  • 스튜디오

  • 드레스

  • 메이크업

세 가지를 합친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튜디오 촬영을 제외하고 

드레스+메이크업만 계약하는 ‘드메’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드메 계약 비중은 2025년 4월 11.0%에서 

2026년 6월 19.2%까지 증가했다.

가격 차이도 있었다.

드메 패키지 중간가격 : 160만원

스드메 패키지 중간가격 : 292만원

차이는 132만원이었다.

웨딩 스튜디오 촬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꽤 큰 절약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평생 남길 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 부분은 굳이 줄일 필요가 없다.

결국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떤 부분에 돈을 쓰고 싶은지를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5. 청첩장·예식용품 같은 작은 비용도 확인하기

결혼 비용을 생각하면 웨딩홀이나 스드메처럼 큰 금액부터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실제 준비 과정에서는

  • 청첩장

  • 웨딩슈즈

  • 부케

  • 액세서리

  • 2부 의상

  • 영상

  • 사진 원본

  • 앨범

  • 혼주 메이크업

  • 본식 도우미

등 작은 선택항목이 계속 생긴다.

이번 사례에서도 모바일 청첩장을 직접 제작하고 

비교적 저렴한 예식용품을 선택하는 식으로 비용을 낮췄다.

종이 청첩장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모바일 청첩장 중심으로 

준비하거나 필요한 수량만 제작하는 방법도 있다.

작은 항목 하나만 보면 몇만원 차이지만 선택사항이 많아지면 

전체 비용은 생각보다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스드메 가격보다 ‘최종 결제금액’을 봐야 하는 이유

결혼 준비를 한다면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꼭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처음 상담할 때 제시된 스드메 가격이 저렴해 보여도

드레스 업그레이드

촬영 원본 및 수정본

본식 도우미

추가 메이크업

꽃 장식

앨범 추가

같은 선택품목이 붙으면서 실제 결제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서도 성수기 주말 예식을 운영하는 

조사 대상 웨딩홀 가운데 일부는 생화 꽃장식이나 본식 도우미 등의 

필수 추가항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계약할 때는 단순히

“기본 스드메가 얼마인가요?”

라고 묻기보다

“제가 원하는 조건으로 진행했을 때 최종 예상금액이 얼마인가요?”

라고 물어보는 것이 훨씬 중요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결혼서비스에서는 결혼식장과 스드메 등의 

가격 정보와 일부 기본·선택품목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업체를 비교할 때 참고하면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결혼식 예산을 먼저 정하는 것도 방법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둘이 먼저

“우리는 결혼식에 최대 얼마까지 사용할 것인가?”

를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예산을 정해놓고

꼭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것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으로 나누면 선택하기 조금 쉬워질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웨딩사진이 가장 중요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식사가 중요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결혼식 자체보다 신혼집에 돈을 더 쓰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어디에 돈을 쓰느냐에는 사실 정답이 없다.


350만원 결혼식이 인상적이었던 이유

비싼 결혼식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작은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더 현명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 결혼식이라면 

인생에서 중요한 날에 돈을 쓰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사연이 유독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건 

‘남들이 어떻게 볼까’보다 자신들의 형편과 앞으로의 생활을 기준으로 선택했다는 점이었다.

하객 수가 많아야 좋은 결혼식인 것도 아니고,

비싼 웨딩홀에서 해야 제대로 된 결혼인 것도 아니다.

반대로 무조건 저렴하게 해야 좋은 결혼식인 것도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두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신들에게 중요한 것에 돈을 쓰는 것 아닐까 싶다.

결혼식 하루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 돈을 신혼집이나 앞으로의 생활에 더 사용하고 싶을 수도 있다.

둘 다 각자의 선택이다.

나 역시 언젠가 결혼 준비를 하게 된다면 막상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연을 보면서 한 가지는 확실히 느꼈다.

결혼식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시작부터 무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형편과 

가치관에 맞게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결혼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주 궁금한 질문 FAQ

Q. 350만원 결혼식은 정말 전체 비용이 350만원이었나요?

보도 내용을 기준으로 보면 결혼식 전체 비용을 정확히 350만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350만원에 계약했고 다른 추가 옵션을 최대한 줄인 사례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Q. 2026년 평균 결혼식 비용은 얼마인가요?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결혼서비스 비용은 성수기 평균 약 2,156만원, 비수기 약 1,954만원이었습니다. 조사 범위와 포함 항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혼집·혼수·신혼여행 등을 모두 포함한 총 결혼비용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Q. 결혼식 비용이 가장 저렴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2025년 4월~2026년 6월 계약 자료 분석에서는 1월 평균 비용이 가장 낮았고 4월이 가장 높았습니다. 일반적으로 1·2·7·8월을 비수기로 구분하지만 실제 가격은 지역과 웨딩홀, 요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스드메와 드메는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약 160만원, 스드메는 292만원으로 조사돼 약 132만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업체와 상품 구성, 추가 옵션에 따라 실제 계약금액은 달라집니다.

Q. 결혼식 견적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기본 패키지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대관료·식대·최소보증인원·스드메·필수 추가항목을 모두 합친 예상 총액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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