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독학 공부법 총정리|학원 없이 700·800·900점까지 공부하는 현실적인 방법
취업이나 인턴을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토익(TOEIC)입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고민이 생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토익은 충분히 독학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다만 무작정 단어장을 외우거나 문제만 많이 푸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공부한 시간에 비해 점수가 잘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토익 독학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량보다 먼저 현재 실력 파악 → 약점 분석 → 기본기 학습 → 문제 풀이 → 오답 분석 → 실전 연습의 순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익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도록 토익 독학 공부 순서부터 LC·RC 공부법, 점수대별 전략까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토익 시험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독학을 시작하기 전에 시험 구조부터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TOEIC Listening & Reading 시험은 LC(Listening Comprehension) 100문항과 RC(Reading Comprehension) 100문항, 총 20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문제 풀이 시간은 LC 약 45분, RC 75분이며 만점은 990점입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LC
Part 1 : 사진 묘사 6문항
Part 2 : 질의응답 25문항
Part 3 : 짧은 대화 39문항
Part 4 : 설명문 30문항
RC
Part 5 : 단문 빈칸 채우기 30문항
Part 6 : 장문 빈칸 채우기 16문항
Part 7 : 독해 54문항
특히 RC는 100문제를 75분 안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뿐 아니라 시간 관리 능력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토익 독학에서도 처음부터 모든 파트를 똑같이 공부하기보다는 내가 어느 파트에서 시간을 잃고 점수를 놓치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1. 토익 독학의 시작은 ‘현재 점수 확인’부터
토익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흔한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단어장이나 문법책을 처음부터 공부하는 것입니다.
먼저 실전 형태의 문제를 한 세트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첫째, LC와 RC 중 어느 영역이 약한지
예를 들어 LC 400점, RC 280점이라면 공부 시간을 똑같이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RC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둘째, 어떤 파트에서 많이 틀리는지
RC가 약하더라도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Part 5 문법 문제에서 많이 틀리고, 다른 사람은 Part 7을 끝까지 풀지 못합니다.
이 두 사람의 공부법은 달라야 합니다.
셋째, RC를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지
토익 RC에서는 알고도 시간이 부족해서 틀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문제를 풀 때부터 반드시 시간을 재보세요.
이 한 번의 진단만으로도 이후 공부 방향이 상당히 명확해집니다.
2. 토익 단어는 매일 공부하기
토익을 독학한다면 단어 공부는 거의 필수입니다.
LC에서도 단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RC에서는 어휘 문제뿐 아니라 독해 속도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어장을 하루에 수십 페이지씩 무리하게 외우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매일 일정량을 반복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공부량을 다음처럼 정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단어 30~50개
전날 외운 단어 복습
3일 전 단어 다시 복습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 추가
단어를 공부할 때는 영어 단어와 한글 뜻만 외우기보다 가능하면 어떤 형태로 문장에서 사용되는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apply만 외우는 것보다
apply for a position
apply for a job
application
applicant
처럼 함께 공부하면 실제 문제에서도 훨씬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3. RC Part 5는 문법의 ‘범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토익 독학을 시작하면 영문법 전체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토익을 위해 영어 문법책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Part 5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유형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우선적으로 공부하면 좋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품사
동사의 수일치
동사의 시제
능동태와 수동태
to부정사와 동명사
분사
전치사
접속사
관계대명사
비교 표현
특히 처음 공부한다면 품사 문제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장의 빈칸에 명사가 필요한지, 형용사가 필요한지, 부사가 필요한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되면 비교적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납니다.
Part 5를 공부할 때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왜 정답인지 + 나머지 선택지는 왜 틀렸는지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토익 LC는 ‘틀린 문제 반복 듣기’가 핵심
LC 공부를 할 때 문제를 한 번 풀고 채점만 한 뒤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독학에서는 오히려 한 세트를 얼마나 제대로 복습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다음 순서로 공부해보세요.
① 다시 한번 듣기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다시 들어봅니다.
처음에는 놓쳤지만 두 번째에는 들리는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② 스크립트 확인하기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다면 스크립트를 확인합니다.
이때 내가 문제를 틀린 이유를 구분해야 합니다.
단어를 몰랐다.
단어는 알지만 발음을 알아듣지 못했다.
문장은 들었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문제나 선택지를 잘못 읽었다.
③ 음원을 다시 듣기
스크립트를 확인했다면 다시 음원을 들어봅니다.
글로 봤을 때 아는 문장이 실제 영어 발음에서는 어떻게 들리는지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④ 필요한 문장은 따라 읽기
계속 들리지 않는 부분은 음원을 들으면서 따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문제를 똑같이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실제로 틀렸거나 제대로 듣지 못한 문장을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 Part 2는 의문사만 듣고 답을 고르면 안 된다
토익 LC에서 Part 2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짧은 질문을 한 번 들려준 뒤 가장 적절한 대답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반에는
When이 들리면 시간Where가 들리면 장소
처럼 단순하게 접근하기 쉽습니다.
기본적인 문제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공부에서는 질문의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안, 요청, 확인, 이유를 묻는 질문처럼 문장 형태와 실제 의미가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Part 2를 복습할 때는 문제를 통째로 외우기보다
“이 질문에는 어떤 종류의 대답이 자연스러운가?”
를 생각하면서 공부해보세요.
6. Part 3·4는 문제를 먼저 읽는 연습이 중요하다
Part 3과 Part 4에서는 비교적 긴 대화나 설명을 듣게 됩니다.
이때 음원이 나온 다음 문제를 읽기 시작하면 다음 문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는 가능한 범위에서 음원이 나오기 전에 문제와 선택지에서 핵심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다면 미리 체크합니다.
Why
Where
What will the speaker do next?
What is suggested?
What problem is mentioned?
질문에서 무엇을 물어보는지 알고 들으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쉬워집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연습을 반복할수록 문제 읽기와 듣기를 연결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7. Part 7은 ‘정독’보다 문제 해결 속도를 함께 길러야 한다
토익 RC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한 영역이 Part 7입니다.
Part 7에서는 이메일, 공지, 광고,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영어 공부라고 생각해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하려 하면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독학할 때는 다음 방법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확인하기
먼저 질문을 통해 어떤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째: 지문에서 근거 찾기
정답을 감으로 선택하지 말고 지문 안에서 정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이나 정보를 찾습니다.
세 번째: 패러프레이징에 익숙해지기
토익에서는 지문의 표현이 선택지에 그대로 반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에서
The meeting has been postponed.
라고 되어 있어도 선택지에서는
The meeting will be held at a later date.
처럼 다른 표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번역보다 같은 의미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오답노트는 모든 문제를 적을 필요가 없다
토익 독학을 하면서 오답노트를 아주 예쁘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 공부 시간 대부분을 쓰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다음과 같은 문제만 따로 기록하겠습니다.
두 번 이상 반복해서 틀린 문법
계속 헷갈리는 단어
의미를 잘못 알고 있었던 표현
LC에서 반복해서 들리지 않는 표현
Part 7에서 잘못 해석한 문장
오답노트의 목적은 기록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 문제를 길게 정리하는 것보다 핵심만 짧게 적고 다시 보는 편이 낫습니다.
9. 토익 독학 하루 공부 루틴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기준으로 하루 약 2시간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면 다음처럼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루 2시간 예시
20분 – 단어
새 단어와 이전 단어를 함께 복습합니다.
40분 – LC
Part 2 또는 Part 3·4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듣습니다.
40분 – RC
Part 5 문법 문제 또는 Part 7 독해를 공부합니다.
20분 – 오답 복습
오늘 틀린 문제와 이전에 틀렸던 문제를 다시 확인합니다.
공부 시간이 하루 1시간밖에 없다면 모든 영역을 억지로 매일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처럼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했느냐보다 일정 기간 공부가 끊기지 않는 것입니다.
10. 토익 700점 목표 공부법
현재 영어 기초가 부족하거나 처음 토익을 준비한다면 먼저 700점대를 목표로 잡아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모두 해결하려 하기보다 기본 문제에서 점수를 안정적으로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토익 필수 단어 반복
Part 5 기본 문법 정리
Part 1·2에서 기본 LC 유형 익히기
Part 3·4 문제 형식 익히기
Part 7 단일 지문부터 연습
처음부터 고난도 문제만 풀기보다 기본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11. 토익 800점 목표 공부법
700점대에서 800점대로 올라가고 싶다면 이제 단순히 기본 개념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문제 풀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여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Part 5 풀이 시간 줄이기
LC에서 실수하는 문제 줄이기
Part 7 복수 지문 연습
패러프레이징 표현 정리
정기적으로 실전 모의고사 풀기
를 추천합니다.
특히 RC에서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Part 5와 Part 6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12. 토익 900점 목표 공부법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새로운 내용을 계속 배우는 것보다 실수를 줄이는 공부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틀린 문제를 단순히 ‘실수’라고 넘기지 말고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어를 정확히 몰랐는가?
문제를 너무 빨리 읽었는가?
비슷한 선택지에 속았는가?
지문의 근거를 찾지 않고 감으로 답했는가?
LC에서 한 문장을 놓친 뒤 다음 문제까지 영향을 받았는가?
처럼 구체적으로 분류해보세요.
점수가 올라갈수록 공부량을 무작정 늘리는 것보다 반복되는 오답 패턴을 하나씩 제거하는 방식이 더 중요해집니다.
13. 시험 1~2주 전에는 실전 연습하기
기본 공부를 충분히 했다면 시험 직전에는 실제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TOEIC Listening & Reading의 실제 문제 풀이 시간은 LC 45분 + RC 75분입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풀 때도 중간에 휴대전화를 확인하거나 쉬지 말고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지켜서 풀어보세요.
이 과정에서 확인할 것은 점수만이 아닙니다.
RC를 끝까지 풀었는지
어느 파트에서 시간이 부족했는지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마킹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일정과 접수 기간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응시 전에는 TOEIC 공식 홈페이지의 최신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년 정기시험 일정 역시 공식 TOEIC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고 있습니다.
토익 독학에서 가장 피해야 할 공부법
마지막으로 토익 독학을 하면서 피하면 좋은 공부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교재만 계속 바꾸기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새로운 교재를 계속 사기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집의 틀린 문제를 제대로 복습해보세요.
2. 문제만 많이 풀기
문제 1,000개를 풀어도 틀린 이유를 분석하지 않으면 비슷한 문제를 또 틀릴 수 있습니다.
3. 단어 공부를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단어는 한 번에 많이 외우는 것보다 자주 반복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4. LC를 채점만 하고 넘어가기
왜 못 들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같은 발음과 표현에서 계속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5. 실전 모의고사를 한 번도 풀지 않기
토익은 제한 시간이 있는 시험입니다.
시험 전에 최소한 실제 시험 흐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만의 시간 배분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익 독학, 결국 중요한 것은 공부 순서다
토익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혼자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현재 실력 확인 → 단어와 기본기 → 파트별 약점 보완 → 오답 분석 → 실전 시간 관리
라는 순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토익을 처음 공부한다면 처음부터 900점을 목표로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 현재 점수를 확인하고 700점 → 800점 → 900점처럼 단계적으로 목표를 높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토익 공부에서 가장 아까운 시간은 영어를 공부한 시간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도 모른 채 비슷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푸는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면 우선 실전 문제 한 세트를 준비해서 LC와 RC 점수를 확인해보세요.
그 결과가 앞으로의 토익 독학 계획을 만드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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